2022.04.25

배우 조인, ‘크레이지 러브’-‘내일’까지 접수 완료! “김희선 선배님 배려에 감사” [일문일답]

배우 조인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와 ‘내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인은 올 상반기 KBS 2TV ‘크레이지 러브’와 MBC ‘내일’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 제작 아크미디어)를 통해서는 노고진(김재욱 분)의 전 비서이자 현 학습지 판매원인 ‘김혜선’ 역으로 분해 미스터리하고 엉뚱한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모성애와 동료애를 함께 그려내며 다채로운 연기 변주를 선보였다.

 

또 곧이어 방송된 ‘내일'(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 연출 김태윤 성치욱, 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에서는 1회와 2회 에피소드에 등장해 가슴 아픈 상처를 감추고 살았던 방송 작가 ‘노은비’ 역으로 안방극장에 눈물과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극의 포문을 완벽히 열었다.

 

이렇게 두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캐릭터의 상황과 성격에 깊이 몰입해 그야말로 ‘착붙 연기’를 선보인 조인이기에 앞으로 활동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 바. 소속사 판타지오는 조인의 비하인드 컷과 함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 이하 배우 조인의 일문일답

 

Q1. 최근 ‘크레이지 러브’와 ‘내일’에 출연하며 올 상반기에만 여러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소감이 어떤가?

–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아서 더욱 다양한 작품과 역할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2. 출연했던 ‘크레이지 러브’ 김혜선 역과 ‘내일’의 노은비 역은 결이 상당히 다르다. 각 캐릭터를 준비할 때 주의한 점이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 ‘크레이지 러브’의 혜선과 ‘내일’의 은비는 각자 처한 상황이나 특징이 너무 달랐기 때문에 같이 생각해 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본에서 보여지는 인물의 상황과 성격에 최대한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3. ‘내일’에서 보여준 눈물 연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울었다고 한다. 이렇게 자신의 연기에 대한 반응을 보면 어떤 기분인지?

–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제 연기를 보고 함께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안겨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Q4.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노고진에게 복수하기 위한 ‘비서즈’의 맏언니로 활약했다.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는지?

– 셋이 같이 리액션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동시에 말하거나 차례대로 대답하는 장면이 많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배우들간 호흡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는데, 이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기억이 납니다.

 

Q5. 다양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던 ‘내일’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 극 중에서 은비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옥상으로 뛰어올라간 장면이 있었어요. 그때가 겨울이기도 하고 장소도 옥상이라 정말 추웠는데, 김희선 선배님께서 난로도 나눠주셨어요. 또 제가 와이어 때문에 하네스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힘들 것 같다고 같이 공감해 주시고 많이 배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Q6.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캐릭터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크레이지 러브’와 ‘내일’에서 각각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하나씩 소개 부탁한다.

–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혜선이가 했던 말 중에 “노차반이 쓰러졌다고?!”라는 대사가 있어요. 아마 혜선이 입장에선 절대 쓰러지지 않고 굳건해 보이던 고진이 쓰러졌다는 게 굉장히 충격이었을 것 같아서 이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 ‘내일’에서는 은비가 옥상에서 구련(김희선 분)과 이야기할 때 했던 대사가 기억나요. “살고 싶어, 나도 살고 싶다고”라는 대사였는데 은비가 그간 참아왔던 슬픔과 서러움이 한번에 터진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Q7. SBS ‘모범택시’의 강마리아 역으로 지상파 데뷔를 한 이후, 정말 다양한 작품에 매번 다른 결의 캐릭터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평소 작품에 임할 때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궁금하다.

– 매번이라고 하기에는 제가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매 작품마다 찬찬히 대본을 들여다보며 제가 맡은 인물을 구축해나가고 몰입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Q8. 모든 캐릭터가 소중하겠지만, 그 중 가장 애착이 가거나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있다면?

– 아직 몇 안 되는 작품이라서 그런지 사실 지금까지 제가 만난 역할들이 모두 소중해요. 또 앞으로 맡게 될 역할들도요. 극 속에선 잠시 지나가는 장면일지라도 제 기억에는 모두 오래 남아있어서, 모든 캐릭터와 장면들이 다 애착이 갑니다.

 

Q9. 마지막으로 ‘크레이지 러브’가 종영을 맞이했다. 시청자를 향한 종영 소감 부탁한다.

– 유쾌한 대본과 감독님, 스태프분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를 포함한 세 명의 전 비서분들과 함께 호흡했던 공여사님(이미영 분)께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배우로서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

 

# 사진 출저 =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