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5

‘링크’ 김현, “사람 좀 죽여줘요” 문가영 인질로 ‘김지영X예수정’ 협박… 반전 사연 긴장감 고조

배우 김현이 tvN 드라마 ‘링크에서 반전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김현은 tvN 월화드라마 ‘링크먹고 사랑하라죽이게‘(연출 홍종찬극본 권기영권도환이하 ‘링크‘)에서 지화동 마을 주민 ‘조재숙‘ 역을 맡아 캐릭터의 색깔을 톡톡히 표현해냈다.

 

링크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 공유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첫 방송부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지난 13, 14일 방송된 3, 4회에서도 그 쫄깃한 긴장감은 계속 이어졌다여느 지화동 주민들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해 보이던 재숙(김현 분)이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재숙은 신고를 받고 온 민조(이봄소리 분)와 원탁(송덕호 분)을 돌려보내는가 하면진한 화장과 화려한 옷차림으로 상처를 가리는 등 남편의 폭력을 혼자 참아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복희(김지영 분)와 춘옥(예수정 분)을 찾아가 평온한 얼굴로 “사람을 좀 죽여줘요나 봤어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남편에게 맞고 도망쳐 나오던 길에 다현(문가영 분), 복희춘옥이 냉장고에 무언가를 넣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히며 묘한 미소를 짓기도.

 

끝으로 가정 폭력을 참아왔던 사정을 털어놓고, “진짜 죄송한데두 분이 안 도와주시면 나 못 살아요다현이 인질 삼아 협박할 수밖에 없다고요라고 울며 호소하는 재숙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김현은 당찬 지화동 주민 ‘조재숙의 독특한 면모와 반전 사연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했다열정 가득한 에어로빅부터 과감한 화장까지 화려한 겉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만의 색을 완벽하게 흡수했을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상처를 눈빛에 고스란히 담아냈다앞으로 남은 이야기 속에서 김현이 또 어떤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판타지오 소속 배우 김현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링크먹고 사랑하라죽이게는 매주 월화 밤 10 30분 방송된다. <>

 

#사진출처=tvN ‘링크’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