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2

‘기름진 멜로’ 차인하, 장혁의 직진로맨스 확인하는 청량미 넘치는 발언 화제

감칠맛을 더하는 양념처럼, 연기 구멍없는 조연군단 속 빨간머리 차인하가 극 중 빈틈없는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차인하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에서 조폭 출신 요리사 봉치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에서 형님들과 같이 해고당한 차인하는 장혁의 직진로맨스에 좌충우돌 스토리를 더하는 감초 역할을 해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에서 차인하는 두칠성(장혁)과 단새우(정려원)의 러브라인을 확인하자며, 오맹달(조재윤)무리에게 두칠성과 단새우를 한 공간에 가둬보자고 제안한다. “둘이 어떤 사이인지는 함 가둬보면 알잖아.”라며 사이다 발언을 해 화제다. 오맹달 무리는 찰떡케미로 두칠성과 단새우를 한 공간에서 둘만 마주하게 한다. 몰래 녹음을 듣기도 하고, CCTV 속 둘의 모습을 지켜본다. 그러나, 단새우가 자신을 짝사랑하지 말라며 속사포로 두칠성에게 잘라 말하는 것을 듣게 되고, 두칠성의 외로운 직진로맨스를 위로하며 술잔을 기울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처럼, 차인하는 주연만큼 높은 비중은 아니지만, 조연으로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미워할 수 없는 익살맞은 캐릭터로 재미를 배가시킨다. 기름진 멜로’가, 가히 멜로 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다채로운 스토리라인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유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차인하는 오맹달 무리 속 빨간머리 봉치수로 분해 신스틸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어떤 존재감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차인하가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