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2

‘며느라기2…ing’ 최윤라, 결혼이냐 이혼이냐…선택의 기로 앞 갈등 최고조! 극 몰입도 UP

배우 최윤라가 캐릭터와 물아일체된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윤라는 오늘(12일) 방영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연출 이광영, 극본 유송이,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미디어그룹테이크투·SBS모비딕) 10회에서 선택의 기로 놓인 ‘무미영’ 역으로 활약했다.

 

이날 미영의 하루는 여느 때와 다름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익숙한 퇴근길 한 가운데서 변수를 만나게 됐다. 크고 작은 이유들로 이혼을 결심하게 한 남편 철수(최태환 분)가 기다리고 있던 것. 예상 못한 상황에 미영은 놀란 얼굴로 철수를 바라보았고, 할 이야기가 있다는 말에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자리를 옮겨 오랜만에 남편과 조우하게 됐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결혼 생활을 이어갔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마주 앉은 미영과 철수 사이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미영은 적막 끝에 취업 소식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는 철수의 말에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들에겐 아직 정리하지 못한 이혼 서류가 남아있었고, 미영 역시 확실하게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 곧이어 자신 앞에 이혼 서류를 꺼내드는 남편의 모습에 미영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처음 이혼을 결심했을 당시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은 절차에 “이혼도 제 맘대로 못해요?”라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낸 적 있는 미영이기에 눈앞에 놓인 서류는 여러 의미로 다가왔다. 이어, 이대로 이혼하거나 자신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자는 철수의 제안에 미영은 끝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멍한 표정으로 남편의 얼굴과 서류만 바라봤다. 그 모습에서 그간 쌓아온 고민의 깊이가 느껴지며, 미영이 과연 이혼이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낼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기도.

 

이처럼 최윤라는 이혼이라는 큰 결정 앞에서 망설이는 캐릭터 ‘무미영’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때 미래를 약속했던 남편과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것인지, 지금이라도 자신만의 인생을 걸어나갈 것인지 혼란스러운 마음을 촘촘히 그려내고 있는 것. 그렇기에 후반부로 흘러가는 극 전개 속에서 공개될 미영의 선택을 최윤라가 어떻게 표현할지 마지막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윤라가 출연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끝>

 

# 사진 =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 방송 화면 캡처